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35년 만에 ‘그랜드 머큐어’로 새 이름…12월 중순 새출발

서울 강남에서 약 35년 동안 독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브랜드 계약을 맺고, 12월 중순부터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운영됩니다.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로의 전환 배경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고급 호텔을 지향합니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이 기존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그랜드 머큐어로 리브랜딩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는 용산과 창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강남 호텔 추가로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고객 경험과 서비스 확대

리브랜딩을 통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비즈니스 및 마이스(MICE) 고객뿐만 아니라, 강남 지역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레저 상품으로 고객층을 넓힐 계획입니다. 김경림 총지배인은 “글로벌 호텔로서 한국 문화와 강남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989년 ‘호텔 아미가’로 개관하여, 2005년 임피리얼 팰리스로 재단장된 바 있습니다. 올해 6월, 대규모 시설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90개의 레지던스 객실을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